“대학생활에 도움되는 실질적이고 알찬 내용으로 구성”
예비 대학생을 위한 신앙 필수코스 CP:R이 지난 7월 20일(월)부터 25일(토)까지 예비 대학생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강순영 목사에 따르면 CP:R의 목적은 “크리스찬 예비 대학생들이 대학교에 가서 신앙생활을 잘 하고, 좋은 친구들 만나고, 시간관리, 성적관리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거룩한 크리스찬, 영향력 있는 리더를 길러내는 것”이다.
실제 참석자들도 신앙적으로도 큰 도움이 됐고, 좋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으며, 대학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알찬 내용으로 구성됐다는 평가를 많이 남겼다.
CP:R 헬퍼로 섬기는 GLDI(Global Leadership Development Institute, 대표 김춘근) 졸업생들 역시 “이런 내용을 대학 가기 전에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텐데”라고 한결같이 입을 모아 말한다.
JAMA 부대표이자 CP:R 학장 Cathy Rabb 씨는 “팬데믹 때문에 학생들을 모아서 훈련할 수 없어 고민했다”며 “대학교에 가기 전에 단 한 번 뿐인 이 기간을 놓치는 것이 안타까워 기도 가운데 JAMA 최초로 온라인으로 실시간 훈련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는데, 지금 돌아보니 정말 감사하고 잘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6일간 매일 9시간에 걸쳐 비디오 컨퍼런스로 강사들의 강의를 함께 듣고 GLDI 졸업생들로 구성된 RA(Resident Advisors)와 함께 토의하고 찬양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RA 8명 중 6명이 JAMA 캠퍼스에서 모여 합숙하고 기도한 후 온라인을 통해 학생들을 섬겼다.
사역자, 교수, 목회자, 심리학 박사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전문강사 13명이 ‘대학생활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목적을 추구하는가’, ‘동성애에 관한 성경적 대응’, ‘영적 친구관계’, ‘대학에서 신앙인으로 살아가기’, ‘대학생활에서의 시간관리’, ‘창조론 대 진화론’, ‘오너십이 없는 리더십은 없다’와 같은 주제를 갖고 강의했다. 강사들은 복음 중심으로, 그리고 강사 본인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했으며, 각 순서마다 열띤 질문과 토의가 이어졌다.
비디오 컨퍼런스이기 때문에 거리감이 있진 않았을까? 이에 대해 이번 컨퍼런스 관계자는 “팬데믹이 준 불편함과 어려움이 분명히 있지만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게 되고,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것에 대해 JAMA 측은 만족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매사추세츠 주에서 참석한 Joe Hong 씨는 “미래를 위해 도움이 되는 정보를 많이 배웠다”며 “앞으로 대학교에서 생활하면서 계속 적용하고 복습하기 위해 열심히 기록했다”고 말했다. 또 “내 나이에 적용하고 도움될 내용이 많았다”면서 “아빠가 12학년 시작할 때부터 CP:R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정말 참여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뉴욕 주에서 참석한 Pearl Kim 씨는 “시간이 갈수록 세션들이 더 좋아졌다”고 말했고, 텍사스 주 Sooah Jung 씨는 “어떻게 하면 대학생활을 잘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러 관점들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자마 CP:R의 한 관계자는 “부모님의 영성과 믿음으로 살아왔던 학생들이 이번 강의를 통해 자신의 신앙과 삶에 대한 이해를 명확히 하고나서 대학생활을 시작하게 됐다는 점을 가장 의미있게 생각한다”는 평가를 남겼다.
김지혜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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