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중보기도 용사님들께 드립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성령님의 충만하심이 우리 주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여러분과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하며 문안드립니다.
저는 11월 6일부터 시작하여 어제까지 여섯 차례 방사선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말부터 심한 피곤함과 후유증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까지 10번 치료를 받게 되는데 그때쯤 되면 후유증이 더 심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 후유증을 잘 이길 수 있는 힘과 능력을 하나님께서 부어 주시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시편 41:10 말씀을 읽으시며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But you, O Lord, be gracious to me, and raise me up, that I may repay them! 그러하오나 주 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고 나를 일으키사 내가 그들에게 보응하게 하소서”
그리고 의사가 좋은 처방을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실내 자전거를 타고 머리, 목, 어깨, 숨쉬기, 허리, 무릎, 발 운동을 적당히 하고 있습니다. 식사도 여전히 잘 하고 있어서 체중은 그대로 있어요.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로마서 5:3-4절
제 아내 성매 권사가 팔순이 넘은 지금까지 평생 저를 혼신 다하여 섬기고 있는데, 특별히 아내의 어깨, 허리, 무릎을 위해서 그리고 항상 영적으로 승리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우리 기도 용사들을 생각할 때마다 감사 감격하며 눈물을 흘립니다. 아무것도 아닌 제가 어떻게 이런 사랑을 받는지… 저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자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항상 강건하시고 모든 행사에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이 함께 하시고 주님 뜻 안에서 형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김춘근 드림
